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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01.04 코타키나발루-5


리조트에 수영장은 각각 하나 또는 두 개씩, 도합 네 개가 있었다.
내가 묵은 퍼시픽의 수영장이 제일 작았다...
그래도 세 개의 수영장이 각각의 특색이 있었는데,
하나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어린이용이었고,
바로 옆엔 경기용 수영장이 있었다.
제일 멀리 있는 수영장은 살짝 워터파크처럼 꾸며 놓았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어린이용 수영장이 제일 편했고,
커다란 튜브를 갖고 놀았는데,
어른들 중에는 아무도 튜브를 갖고 노는 이가 없다는 것을 발견한 후엔
90Cm 풀에서 씩씩하게 열심히 걸어다녔다.
물에서 걷는 것은 커다란 운동이 된다고 스스로 도닥이면서.
또한 워터슬라이드를 타는 어른은 나밖에 없음을 확인하고 그만두었다.



수영을 못하는 것이 불편할 뿐, 나름 재미지게 놀 수 있었다.
비가 부슬부슬 자주 내렸지만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지 않은가,
동남아에서 추위에 떨며 수영장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나보고 "튜브!"라고 부르는 것 외엔 다 괜찮았다.
예쁜 수영복 아가씨들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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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몇 개의 수트라하버 계열의 리조트가 나란히 있었다.



우리가 묵은 퍼시픽 리조트는 조금 싼 편.
돌아다녀보니 음식도 그렇고 시설도 그렇고 제일 싼 티가 났다.
솔직히 메인 레스토랑의 뷔페들은 실망-
그래도 끝까지 앉아서 먹긴 했지만, 정말 다른 곳에 비해 먹을 것이 별로 없었다.
관계자가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좋아하지 않겠지만
손님으로써 느끼는 감상은 실망이었다.



요즘 한국인이 많이 오고 있어서 데스크에 한국인 직원도 있고(고생이 많다고 한다),
노래하는 밴드도 한국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싫어하는 노래였는데도 상당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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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절에 갔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이름은 모르겠다.
대부분이 이슬람 교도인 이곳에서 화교출신들이 세운 절인데,
여러 나라, 여러 민족, 여러 유파의 불교들과 도교가 뒤섞인 곳이었다.
절은 하나인데 여러 불교 신자들이 몰려드니 어쩔 수 없이 변형되었을 것이다.
거대한 관음상에, 힌두교식 나한상, 도교식 신선상들이 골고루 갖춰져 있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슬람사원-모스크는 안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왠지 세트장처럼 가짜 같은 기분이 들었다.
기대많이 했는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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