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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영화)

 

스웨덴 판이다.
선진국이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그래서 어쩌면 은연중에 무시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스웨덴의 모습이 살짝살짝 보인다.
스벤스카도 꽤나 발음이 어려워, 이름조차 들으면서도 뭐라고 발음하는지 모르는 것들이 많았다.

거식증 걸린 캐릭터인 리스베트가 너무 근육질 운동선수 같은 느낌이 들고 원작보다 사회적인 성격이라 아쉬웠다.
미카엘보다는 리스베트의 개인사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원작과 달리 그녀의 과거가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다.
아마도 다음 편을 위한 준비작업 같다.

원작의 길고 복잡한 얘기를 줄이려다보니, 캐릭터에 대한 설명들과 사건에 대한 설명들이 대폭 축소되었다.
이해는 하지만, 이렇게 했다면...하고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영화라기보다,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각색되었다고 할까. 뭐가 좀 되려다 만 느낌이다.
헐리웃 식의 영화랑은 다른 점이 있다. 느끼기에 따라 덜 상업적일 수도 있고.

Posted by 닛코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작가: 스티그 라르손
옮긴이: 임호경
출판사: 뿔(웅진)

스웨덴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뭐가 뭔지 힘들었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그보다는 등장하는 이름이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힘들었다.
이야기는 복잡하고 전문지식의 설명이 곳곳에 많이 튀어나와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따라가려는 생각 없이 그냥 봐도 크게 재미있다.
페이지 수가 많고 두 권임에도,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몰입도가 대단하다.
정말이지 그 좋아하는 잠을 줄여가며 읽었다.

작가가 전문작가가 아님에도, 확고한 캐릭터의 구축과 이야기 자체의 재미가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건 배워야할 점이다.
무엇보다도 재미와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리스베트라는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일 것이다.
미카엘의 얘기와 리스베트의 얘기가 서로 번갈아가며 나올 때, 리스베트의 얘기가 더 기다려졌을 정도이니.
미카엘과 리스베트가 마침내 만나서 함께 하기로 한 부분엔 쾌감마저 들었지 뭐야.

제목을 "용 문신을 한 소녀"로 했으면 더 귀에 착 붙고 좋았을텐데,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란 제목은 스포일러나 다름없다.
작가가 출간되기 전에 심장마비로 급사하는 바람에, 나머지 시리즈들을 다 못썼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3부 전 세트를 구입하려다, 혹시나 해서 1부만 구입하고 만 것이 후회되네.

Posted by 닛코

 

 

 

버섯도 키우고 있는 모양이다.

아무렇지 않게 길가에 피어 있는 방울꽃(추정)

 

 

 

이건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내년에도 또 와야지,하고 생각하지만, 3년 전에 그 다짐을 하고 올해에야 겨우 왔으니 모를 일이다.
바로 집근처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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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TAG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