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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15 웡타이신 사-2
  2. 2013.09.15 웡타이신 사-1
  3. 2013.07.08 맹그로브 숲(깜뽕 쁠럭)

 

올라가면 향 연기가 눈을 매캐하게 찌른다.
이것 역시 꼭 보고 싶었던 광경.  

국수가락 같은 긴 향을 손에 들고 기원을 한 다음에 꽂아둔다. 

저 안엔 왠지 들어가지지가 않아 밖에서 구경만. 

여러 제단이 있는데, 이 사람은 아무리 봐도 포청천인 듯. 옆에 관우도 있었다. 

이 분이 웡타이신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뭐라고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여러 채의 건물로 나뉘어 있다. 아마도 일반 절에 여러 채 건물이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인듯. 

물이 썩 깨끗해 보이진 않지만 안에 정원도 있다. 꽤 넓지만 발이 아파서 다 둘러보진 않았다.
나중에 모기가 상당히 많다는 소리를 들어서 안 들어가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여러 인물상들이 있는데, 검은색이 주로 많긴 하지만 이들이 누구인지 꽤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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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타이신 사-1  (0) 2013.09.15
Posted by 닛코
웡타이신 사 Wong Tai Sin Temple  黃大仙祠

홍콩을 3박 5일로 갈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관광지만 보고 다닌다면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냥 구석구석 방방곡곡 배낭여행처럼 다닌다면 그것도 부족하겠지만, 난 그렇게 가질 않았으니 5일로 충분했다.
상당히 여유있는 일정이었다. 
매우 가보고 싶었던 홍콩이라 기대감도 상승이었고, 가족여행이었음에도 의외로 참 좋았다(?).

웡타이신 사는 웡타이신이라는 의사를 기리기 위해 지은 사원으로, 홍콩에서 가장 큰 사원이다.
웡타이신의 초상화만 모셔놓은 곳이고, 시신은 다른 곳에 모셨다고 한다. 

지하철 역 바로 앞에 위치한 사원에는 엄청난 신도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적은 편이라고.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지하철 타고 수시로 와서 향 피우고 기도한다고 간다. 홍콩 시민들의 정신적 위로를 주는 곳이다.

상당히 화려하게 지어놓았다. 

사원 앞에는 점집이 죽 늘어서 있다. 특색있다. 


안에는 십이지신상이 늘어서 있다. 의외로 디자인이 괜찮아서 마음에 쏙 들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사진 찍는 바람에 하나하나 찍을 수 없었다. 

용이 기어 오르는 계단을 함께 올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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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깜뽕 쁠럭 Kampong

톤레삽 호수를 배를 타고 들어가면, 수상가옥 마을이 나타난다.

뭐, 미개척 오지라고 하는데, 옷차림을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수상가옥은 역시 가축우리도 수상에 있다. 창고 같은 것도 따로 물 위에 떠 있고 다 그런 식이다.

아시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릴 정도의 맹그로브 숲이 있다!
1달러만 내면 줄지어 있는 보트를 하나 타서 한 바퀴 돌며 감상할 수 있다.

90퍼센트 이상이 여자 뱃사공. 이 동네 여자들이 돈 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한다.
호수는 황토색.이라기보다 커피색 같기도 하고.

사실,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는데 올린 것들은 좀 별로네. 단조로워.
상당히 멋있고 아름답다. 맹그로브 숲이란.
물속에서 자라는 나무가 보여주는 환상의 경치는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손녀를 데리고 나온 뱃사공도 있었다. 아이 귀여워.

여행기 같지 않은 캄보디아 여행기는 이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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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