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롬 사원 Ta Phrom

영화 <툼레이더>에 나와서 유명해진 사원이다.
앞서 말한 왕이 어머니를 위해 지은 사원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만들어 바쳤다고 했던 것 같다.
돌아가셔서 지었다고 했는지, 생전에 지었다고 했는지... 기억이 잘...
아무튼, 이 곳엔 통곡의 방(이 맞나)이 있는데,
벽에 기대어 가슴을 두드리면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린다.
직접 해봤는데 신기했다.
과학적 원리로 보자면, 나의 폐에 들어간 공기가 등 뒤의 벽에 공명하면서 울린다고 했나....
이것 역시 기억이 잘...

특이한 나무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사원을 휘감으며 파괴하고 있는 이 거대한 나무는 스펑나무라고 한다. 
이 사원은 보수공사를 하지 않고 발견 당시 그대로 보존한다는데,
그래서 나무로 인해 사원이 무너질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솔직히 신기하고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놀란 탓인지,
나중에 보니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바라이 호수 West Barai

정확히 말하자면, 이 호수의 이름은 웨스트 바라이. 이스트 바라이도 있다고 한다.
수라야바르만 1세가 지은 인공호수로 세계 최대 규모!
크메르 왕국은 많은 인공호수를 만들었는데, 현재 남아있는 건 이것뿐. 

그러나 사실 볼거리가 없다.
지금은 그저 캄보디아 인들의 휴식처일 뿐. 

호수 주변엔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뭐, 그냥 이렇게 흔한 개구리 꼬치 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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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