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대성당
중세시대를 다룬 영화에서처럼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것이 진짜 스테인드 글라스!
안에는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것이 신경쓰일만도 한데.
내가 이곳 주민이라서 이 성당에 다닌다면 자부심 같은 게 있지 않을까?
당시엔 생각보다 내부는 별로구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꽤 멋졌다.
나와보니 문 앞에 이런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돈도 안 내고 사진찍은 것이 지금도 마음에 걸린다.
아무리 세계적인 대성당이라도 동네주민들에겐 그냥 생활공간의 일부일뿐.
대성당답게 그 종소리는 엄청나게 크다.
바로 옆의 역과 성당의 주변은 번화하지만, 몇 걸음만 벗어나도 한산하고 조용하다. 은행 같은 건물들도 많고.
중국인들과 중국식당들이 많은 걸 봐서는 차이나타운이 바로 근처가 아닐까 싶기도.
쾰른 대성당
쾰른의 대성당은 정말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정말 대성당이구나-싶은.
그런데 어째 가는 곳마다 다 부분 보수중이어서, 이것마저 한쪽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다.
오래된 유물들로서는 당연한 일인가.
다른 성당들도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왠지 독일스럽게 생겼다는 느낌도 들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입구 쪽의 어마어마한 조각상들. 아마 성인들로 추정.
리기산 주변에서도 드물게 꽃이 보였다.
내려올 때엔 케이블카를 탔다. 열차보다 더 불편하고 더 무서웠다.
이쪽에는 이런 마을도 있었구나.
부잣집을 발견! 안에 있는 소품들이 모두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젠 스위스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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