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4) 아유타야 역사공원2

계단을 올라가야 안에 들어갈 수 있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높다!

중간에 멈춰서서 내려다보니 앞에 수많은 불상들이,

옆에도 마찬가지로 불상들이 주르륵.

안에는 어두컴컴했는데, 여기에도 금박을 붙이고 있었다. 물론 한켠에서 금박을 팔고 있다.

뒷편을 내려다보니 하얀 석가모니를 제자들이 우러르고 있다.

마당의 불상들. 시커먼 색도 어울린다. 

그런데 눈을 칠하니 웃겼다. 갑자기 웃음이 터져서 혼났네.

밖으로 나오니 흰 물소떼가 맞이하고 있다.

이 차는 그냥 색상이 예뻐서. 이제 공원의 다른 곳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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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3) 아유타야 역사공원1

아유타야는 외국에까지 알려지며 번성했던 도시로, 사원만 400여개가 있을 정도로 거대한  대도시였다.
버마와의 전투로 인해 많은 파괴를 당했지만, 이것까지도 보존하여 역사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왓 야이차이 몽콘 Wat yai chai mongkhon 사원엔 거대한 와불이 있다.
커서 사진찍기가 힘들었는데, 부처님 얼굴이 왜 이리 더럽냐. 여기는 쩨디 Chedi(사리나 유골을 담은 탑)도 유명한데 어떤 건지...

왠지 모르게 도라에몽이 대량발생한 불단... 일본인들이 많이 온다던데 그래서인가.

여기가 대웅전인 모양.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니,

저 뱀상(나가)에 금박을 사서 붙이며 기도하고 있었다. 바람에 날려가는 것도 있어 주웠지만 차마 가져갈 수 없었...

큰 불상 아래에 있는 작은 불상에도 금박을 잔뜩 붙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 옆쪽에는 안 붙여.

저 안에 들어가기 위해 이동했다. 가까워보였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마당에선 부처들이 관람객들을 둘러싸고 기를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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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2) 방파인 여름궁전

왓 니에웻 탐마프라왓에서 가까운 곳에 왕들이 여름에만 머물던 방파인 Bang Pa-In 궁전이 있다.

내부는 상당히 넓어서 걸어다니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관광객답게 전기차를 타고 관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현자의 망루 Ho Withun Thasana와 그 옆의 천계의 빛 Wehart Chamrunt이라는 곳.
실제로 보면 꽤 멋지다.

커다란 정원에는 이렇게 가위손을 고용해 꾸며놓은 것이 많다.

여긴 어디라고 했더라...

방파인 궁전은 중국식으로 새빨갛게 지었다.

정면에서 봐도 완전 화려하다. 빨강과 금박의 조화가 왕권의 위용을 나타내는 듯.

장식용 창살 같은 이런 것들이 예쁘다.

왠지 모르게 이런 배들도 있고.

갑자기 나타난 유럽식 건축물. 방파인 내부에서는 다양한 건축 스타일을 볼 수 있다.

방파인의 상징물은 역시 이것이다. 거대한 연못 가운데 Aisawan Thiphya-Art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것이 태국식 건축양식.

여러 스타일을 한 번에 보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자에서 이어진 다리에는 유럽의 조각상들이.

여긴 사신이나 귀빈들을 대접하는 곳. 그리스 양식이다.
안에 촬영을 금지시켰나 찍은 것이 없네.
아무튼 저 커플은 내 카메라를 피한다고 배려한 모양이지만, 어째 포즈를 취한 것처럼 되어 버렸다.

여기는 수문도 예쁘다.
구경을 다 하고 입구의 매점에서 홍차슬러시를 사마신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역시 먹는 게 남는구나.


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