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2) 방파인 여름궁전

왓 니에웻 탐마프라왓에서 가까운 곳에 왕들이 여름에만 머물던 방파인 Bang Pa-In 궁전이 있다.

내부는 상당히 넓어서 걸어다니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관광객답게 전기차를 타고 관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현자의 망루 Ho Withun Thasana와 그 옆의 천계의 빛 Wehart Chamrunt이라는 곳.
실제로 보면 꽤 멋지다.

커다란 정원에는 이렇게 가위손을 고용해 꾸며놓은 것이 많다.

여긴 어디라고 했더라...

방파인 궁전은 중국식으로 새빨갛게 지었다.

정면에서 봐도 완전 화려하다. 빨강과 금박의 조화가 왕권의 위용을 나타내는 듯.

장식용 창살 같은 이런 것들이 예쁘다.

왠지 모르게 이런 배들도 있고.

갑자기 나타난 유럽식 건축물. 방파인 내부에서는 다양한 건축 스타일을 볼 수 있다.

방파인의 상징물은 역시 이것이다. 거대한 연못 가운데 Aisawan Thiphya-Art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것이 태국식 건축양식.

여러 스타일을 한 번에 보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자에서 이어진 다리에는 유럽의 조각상들이.

여긴 사신이나 귀빈들을 대접하는 곳. 그리스 양식이다.
안에 촬영을 금지시켰나 찍은 것이 없네.
아무튼 저 커플은 내 카메라를 피한다고 배려한 모양이지만, 어째 포즈를 취한 것처럼 되어 버렸다.

여기는 수문도 예쁘다.
구경을 다 하고 입구의 매점에서 홍차슬러시를 사마신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역시 먹는 게 남는구나.


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