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야외풍경

폴란드는 '대평원의 나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산이 적고 국토의 85%가 평지라고.
땅이 넓으니까, 신청하면 지방의 영지를 나누어준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주 생산품이 감자와 돼지인데,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맛있다고 한다.
우리가 폴란드로부터 돼지고기 수입하는 양도 상당한 걸로 알고 있다.
플라츠키라는 조그만 감자전을 먹어봤는데, 그다지 색다르진 않다.

은과 석탄의 매장량도 세계 최고수준이며, 가스 매장량이 풍부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팔기만 해도 
3백년은 국민들이 먹고 살 수 있다고는 하나... 개발기술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러시아에서 가스를 수입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한때, 김우중 회장이 대우자동차 공장을 지었던 덕분에 대우자동차의 인기가 절대적이라고 한다.
김우중 회장은 경제대통령 소리를 들을 정도라고.
대우 이후엔 LG가 평면 TV공장을 크게 지었다고 하는데, 덕분에 한국을 정말 우러러보고 좋아한다고 한다.
삼성, LG, 대우가 여기선 정말 알아주는 대기업이라고 한다.

차 타고 지나다 본 곳이라 멋지긴 한데 뭔지 모르겠다.

아무튼, 폴란드엔 차이나타운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을 찾아보기 힘들고 심지어 흑인조차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거리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코 내가 멋져서가 아니었어...

무려 10월부터 4월까지가 겨울이며 영하 40도까지 떨어진다고.
아무리 미녀가 많고 땅을 그냥 준다고 해도 그렇게 추운데서는 못 살겠다.
물가도 완전 비싸고.
사실 폴란드가 보드카의 원조이며, 맥주 소비량과 생산량도 높다고 한다(맛도 좋다고).

동유럽엔 특이하게 이렇게 박스 형태의 아파트들이 있다.

폴란드의 주택은 생김새가 독특하다.

폴란드는 신사도가 한층 더 진화해서 여자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한다.
여자가 예쁜 탓도 한 몫 했다고.
아무튼, 기대없이 방문했다가 아름답고 좋은 감정과 비장하고 슬픈 감정을 얻고 돌아온 곳이다.
내 생애 다시 갈 일은 없지 싶지만, 늘 좋았던 곳으로 기억될 듯 싶다.

우리가 듣기 어려운 폴란드의 인삿말을 소개해보자면,
진도브리(안녕)!
진쿠예(고마워)!
라고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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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