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코프 - 중앙시장

크라코프 중앙시장 안에는 멋진 물건들이 가득했다. 진짜 깜짝 놀랄 정도.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멋진 아가씨들도... 

 

사고 싶은 것 천지였는데, 폴란드는 물가가 비싼 나라라 여기도 그리 싸지는 않았다.
특히 유로를 받지 않아서 거스름돈이 남으면 곤란했다. 그래서 조금 깎긴 했는데. 

 

 

여기서 놀랍게도 한 손엔 태극기 다른 손엔 일장기를 든 현지인 소녀를 만났다.
나를 보고 반갑게 태극기를 흔들던데, 한국말로 인사라도 해줄걸. 그냥 손만 흔들었다.
어떻게 된건가 싶었는데, 폴란드에서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다고 한다.
대우자동차와 김우중의 인기가 절대적이었고, 이젠 LG의 평면 TV공장이 크게 들어선 덕분에
한국을 정말 우러러보고 좋아한다고. 최근 삼성의 인기도 한 몫 했단다.

 

체스 진짜 유럽가서 사고 싶었는데, 이것들 진짜 비싸서...
그래도 돈을 떠나 이거다 싶은 게 없어서 포기. 

폴란드에는 차이나타운이 없어서 동양인은 물론이고 흑인조차 보기 힘든 나라라고 한다.
크라코프에 사는 한국인이 30명도 안된다고.
그러니 내가 지나가면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폴란드 아가씨들이 내 사진을 몰래 찍은 것은 다 신기하기 때문이었어...
같이 간 사람들이 시기와 질투를 했지만, 내가 잘나서가 아니었다고...
그래도 혹시 모르지. 여기서 살았다면 한국인이라고 제법 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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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