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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하다는 바롱댄스.
신과 악마, 인간의 싸움을 그린 이야기로, 코미디적 요소를 많이 포함하여 공연하였는데...
말을 못알아들으니 무슨 내용인지...

사실, 한글로 된 간단히 요약한 줄거리를 나눠줬지만, 도대체 어느 부분인지 보면서도 알 수가 없었다.
이들의 복장 등의 표현은 감탄스런 부분이 있었다.


이런 작은 부조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덴파사르 시내 한가운데 있는 분수 위의 거대한 신상.
아마도 물의 신이 아닐까싶은데, 그 거대함은 한 샷에 다 들어오지 못할 정도였다.
달리는 버스에서 겨우 한 컷.


로비에 가면, 정말 예쁘게 쟁반에다 꽃들을 담아놓은 것이 많이 있었다.
저 하얀 꽃은 아주 흔했다. 꽃이 떨어져도 계속해서 피어난다고 한다.


호텔 내의 재떨이를 포함한 모든 모래에는 늘. 누군가가. 그림으로 꾸며놓고 있었다.
지워져도 다시 그려져있는 모래그림.
모래 아티스트가 호텔에 전속고용되어 있는걸까?
아무튼 대단한 솜씨였다.




호텔 내에 있는 제단.
발리 사람들은 하루에 세 번씩 신에게 음식을 바친다.
나쁜 신일지라도, 잘 공양하면 나쁜 일을 막아준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음식은 나뭇잎에 싸서 바치도록 하는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하여 이것을 배달해주는 업체가 있다는 것이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초콜릿이나 과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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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2007년 7월

2007년 7월,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났다.
6시간여의 비행 끝에 도착한 웅우라라이 공항에서 두근두근하는 날 맞이한 것은 저 거대한 가루다 신상이었다.


확실히 발리는 신들의 낙원.이었다.
발리 곳곳엔 신들에게 바치는 제단, 신상, 사원모양의 구조물이 넘쳐났다.
이들에게 '신'은 생활의 일부였다.
규모가 웅장한 신상들이 큰 거리엔 꼭 있는 것 같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일부이면서도, 언어, 종교, 관습이 다르다.
자카르타나 다른 섬을 얕보는 경향이 있는데, 종교의 차이가 원인인듯 하다.


코믹하게 만든 거대한 장식물도 볼 수 있었다. 설마 신은 아니겠지.

절벽 위에 있는 한 유원지?(아마 여기도 별장이나 방갈로인 듯 하다)를 통해 내려다본 양양 비치.
비가 오지 않는 건기라, 날씨는 늘 기가 막히게 좋았다.
원숭이들이 몇마리 살고 있었다.


작은 풀장. 규모에 비해 멋지게 꾸며져있다.
근처에만 있어도 진짜 시원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양양 비치로 내려가는 계단.
원숭이들이 어슬렁거리는데다 가파른 경사도와 인적이 없다는 점이 무서워 내려가지 못했다.
더위도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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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당첨!이 되어 깜퐁 시티를 구경하는 투어에 공짜로 합류했다.
이곳은 깜퐁의 한 민가. 집이 참 예뻤다.
유명하다는 난초농장에 가서 말레이시아의 국화인 히비스커스 꽃을 선물받기도 했다.
히비스커스 꽃은 하와이 여인들이 훌라춤을 출 때 머리에 꽂는 그 붉은 꽃이다. 정말 예쁘다.

코코넛 따는 원숭이. 참으로 흉폭한 성격이었다.
코코넛은 맛이 없었다...

여러 개의 날개들을 붙여 만들어진 듯한 저 노란 과일은 일명 "스타 프루트".
단면이 별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풋사과 비슷한 맛으로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다.
말레이시아에선 과일가게 아줌마도 다 영어를 한다...

시장구경은 참 재미있었는데 우리와 같은 듯 다른 듯한 모습을 보면서
닭인지 양인지 꼬치도 사먹어보고(사실 위생적으로 괜찮을까하고 속으로 긴장하며 먹었다).
그리고 왜인지 자꾸 우리에게 닭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G.O.가 닭집마다 섭외를 하러 다녔는데,
자꾸 그러니까 슬슬 보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닭집마다 다들 거절하는 바람에 김이 새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닭을 아무 때나 잡아버리면 팔 수가 없으니까 당연한 일이다.

깜퐁의 수공예 토산품 매장. 마음에 드는 것들이 꽤 많았다.
천조각을 샀다. 용도는 잘 모르겠지만.
예쁜게 너무 많아 한참을 골랐지만 어째 고르고보니 평범한 것을 사고 말았다.

돌아오는 길에 콴탄 공항의 토산품 매장에서 예쁜 아가씨한테 조개로 만든 모빌을 샀다.
조개로 온갖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만들어 팔고 있었다.
아쉬움을 잔뜩 뒤로 하고 콴탄 공항에서 비행기에 올랐다.

말레이시아를 갖다 온 뒤에 느낀 점은 동남아에 대해 무시했던 편견을 깨버렸다는 것이다.
신기한 형태의 나무들, 꽃들과 따뜻한? 기후, 그야말로 이국적인 풍경에 반해버렸다.
동남아, 더 나아가 아시아 전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기게 된 계기였다.
한마디로 내 인생관을 바꾸어놓은 셈이 되어버린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살은 마음이 강하게 박힐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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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