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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28 말라카 (1)
  2. 2011.01.04 코타키나발루-8
  3. 2011.01.04 코타키나발루-7

말라카 Melaka (1)

말라카(사실은 믈라카가 정확한 발음인데, 잘못 알려졌다고 한다)는 교과서에서도 배운 적이 있을 정도로 역사상 중요하고 번성한 바닷길이었다. 말라카 해협, 기억이 나지 않은가?

자이로드롭이 아니다. 말라카 전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므나라 타밍 사리.

뒤에 보이는 바다가 바로 말라카 바다이다.

말라카에는 강도 있어서 유람선이 다닌다만, 굳이 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패스.

말라카의 입구에는 작은 고라니 같은 동물, 하얀 깐칠의 조각상들이 있다. 말라카를 건국하게 된 상징적 동물이다.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거대한 상선. 바로 여기가 말라카요 하고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고급 바이크들이 수두룩하게 주차되어 있고.

말라카가 번성했던 시기부터 존재해온 오래된 힌두 사원인 스리 포이얏타 비나야가르 모오르티 사원.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안된단다.

거리의 벽에서 누군가 꾸며놓은 예술작품.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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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코타키나발루가 있는 사바 주엔 주청사가 굉장히 유명하다.
독특한 모양으로 지어졌는데, 눈으로 보면서도 경이롭다.
왜 저렇게 지었을까 싶은-
실제로 사용이 불편하여 박물관 같은 용도로나 쓰인다고 하는데,
현지인이건 외국인이건 관광객들에겐 좋은 사진 포인트였다.
(사진에 잡힌 여자아이는 모르는 아이로, 현지인인 듯 싶다)



시내에 나갔다가,
배용준 입간판이 크게 세워져있는 "더 페이스샵"도 보고 "지오다노"도 보니 반가웠다.
일본에서 마스카라 판매 1위를 했다는 "키스미"도 보고 즐거웠다.
그림이 예쁘니까. 올훼스의 창 같은-
그래도 뭐니뭐니 가장 반가웠던 것은 스타벅스.
맛은 별 다른 걸 모르겠던데 팔고 있는 빵 종류가 우리와 살짝 달랐다.
황도가 한가운데 들어있는 빵도 있었다.
길을 잘 몰라서 시장구경을 제대로 못한 것이 아쉬웠다.
여긴 신호등이 거의 없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레이시아의 문화는 꽤 독특하다.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지만 게으르고 일처리도 효율성이 없다고나 할까.
처음에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엔 좋은 점만 눈에 들어왔는데,
두 번째 오니 안 좋은 점도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여전히 평화로워 보이고 한가로워 보이는 곳들이 많아서 좋다.
동남아의 경제강국답게 시내의 번화가엔 웬만한 브랜드와 업체들은 다 있고,
조금만 벗어나면 개발을 하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 나와 좋다. 심한 빈부격차가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어디 식당 같은 곳에 가서 "누구♥누구 영원히 사랑해요, 몇년 몇월 며칠" 이런거 적지 말자.
몇 년 후에 그들의 친구가 찾아와서 "이들은 몇년도에 헤어졌음을 인증함"이라고 적어놓은 것을 봤다.
사람의 앞일은 정말 알 수가 없으니까.
아무튼, 이렇게 또다시 말레이시아를 떠나왔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들, 랑카위페낭 같은 곳들을 가보고 싶다.
쿠알라룸푸르도 제대로 살펴보고.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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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리조트에 수영장은 각각 하나 또는 두 개씩, 도합 네 개가 있었다.
내가 묵은 퍼시픽의 수영장이 제일 작았다...
그래도 세 개의 수영장이 각각의 특색이 있었는데,
하나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어린이용이었고,
바로 옆엔 경기용 수영장이 있었다.
제일 멀리 있는 수영장은 살짝 워터파크처럼 꾸며 놓았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어린이용 수영장이 제일 편했고,
커다란 튜브를 갖고 놀았는데,
어른들 중에는 아무도 튜브를 갖고 노는 이가 없다는 것을 발견한 후엔
90Cm 풀에서 씩씩하게 열심히 걸어다녔다.
물에서 걷는 것은 커다란 운동이 된다고 스스로 도닥이면서.
또한 워터슬라이드를 타는 어른은 나밖에 없음을 확인하고 그만두었다.



수영을 못하는 것이 불편할 뿐, 나름 재미지게 놀 수 있었다.
비가 부슬부슬 자주 내렸지만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지 않은가,
동남아에서 추위에 떨며 수영장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나보고 "튜브!"라고 부르는 것 외엔 다 괜찮았다.
예쁜 수영복 아가씨들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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