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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9.28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밤과 낮(2)
  3. 2014.09.28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밤과 낮(1)

쿠알라 룸푸르 시장


정확히 이름은 모르겠지만, 쿠알라 룸푸르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람부탄과 리치 파는 걸 보면 여기는 동남아라는 것을 실감.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 생각보다는 별로였던 두리안... 그러나 두리안은 종류에 따라 맛도 다르다고 한다.
맛보다도 그 특이한, 과일 같지 않은 느낌이 놀라웠다. 크림 같다고나 할까.


내가 사랑하는 용과. 먹고 싶다 먹고 싶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새우친구들.



여러 종류의 사테(꼬치).


사탕수수를 갈아 액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


편의점에 있던 건데 뭐지. 등?


오징어와 그 옆의 채소. 무슨 조합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신경 쓰였다.


이 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식 해산물 식당이었다.


메인이었던 게 통후추양념요리는 물론 맛있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말레이식 짜장면이나 왼쪽의 채소볶음도 다 맛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중국계 식당은 다 맛있었다.


어느덧 어둑어둑해져 야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콜이 쏟아졌다. 
스콜이 있어야 동남아지.

Posted by 닛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밤과 낮(2)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쿠알라 룸푸르의 유명한 쇼핑몰 애비뉴K 쇼핑몰. 애경인 줄 알았다.
사실 동남아 국가들이나 주변 이슬람 국가들에게 쿠알라 룸푸르는 쇼핑의 도시라서, 대형 쇼핑몰이 여러 개 있지다.

밤이라 그런지 문 닫은 곳이 많았다. 

숙소 주변의 야경. 가운데 저 건물이 자꾸 눈에 띄었는지 끝내 뭔지 모르겠다.

쳉홍사였나 불교 또는 도교 사원인 듯 하지만, 시간이 안 맞아 들어가보지 못했다.

낮에 보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굉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밤에 보는 것보다는 별로다.
왼쪽이 한국의 삼성건설이, 오른쪽이 일본의 건설회사가 지었다고 한다.
당시 양국 기업 간의 경쟁 비화가 재미있다. 결과는 삼성건설이 먼저 완공했다고.
그렇지만 쇼핑몰 운영권을 일본이 쥐고 있어서 여기 쇼핑몰에 한국 브랜드는 입점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수리야 KLCC Suriya KLCC 쇼핑몰. 굉장히 거대하다.
여자가 남자한테 쇼핑하자고 하면 남자들은 따라다니느라 죽어날 듯 하다.

나는 이런 노점상 스타일의 상점은 롯데월드를 제외하고는 두바이와 이곳 밖에 못봤는데, 이슬람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이런 스타일 마음에 든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던 예쁜 곳.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화려해서 그만...

뒷문으로 나오면 호수공원이 펼쳐져 있다. 소녀시대였나 싸이였나 누가 여기서 공연했는데 난리났었다고.

낮에 보는 퍼블릭 뱅크도 밤에 보는 것에 비하면 그냥 그런 느낌.

Posted by 닛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밤과 낮(1)


밤안개가 낀 풍경은 상당히 으스스했다. 

"저기 보이는 저 성이 바로 드라큘라 백작이 사는..." 이런 대사를 쳐도 어울릴 것만 같았던.


쌍둥이빌딩에 가까이 다가갈 수록 묘한 분위기가 풍겨져 나오고.


그런데 막상 가까이 와서 보니 꽤 멋지다. 
이것이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나스의 본사 건물이자, 나라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인 것이다!


크리스탈로 지어놓은 듯 아름답기까지 하다.
451.9미터에 86층인가 하는 높이...


주변에 뭐가 많이 날아다기기에 이 밤에 새일리는 없는데 하고 바닥에 내려앉은 것을 보니...
초거대 나방이었다.! 쥐가오리처럼 생긴 초거대 나방떼가 빛나는 건물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어!


두 건물 사이에는 쇼핑몰 입구가 있지만 야간이라 폐장.


그 맞은 편에는 역시 멋지게 생긴 퍼블릭 뱅크 Public Bank가 있다. 공민은행 정도 되려나.
이것도 참 특이하게 생겨서 멀리서도 잘 보인다.


은행 앞에는 기다란 분수가 있고 당연히 이곳은 쿠알라 룸푸르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
바글바글하다.



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