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4) 케른트너 거리

성 슈테판 성당은 케른트너 거리에 있다. 번화한 이 거리는 참 볼만 했다.
무엇보다 의외로? 깨끗한 거리라 인상에 남았다.
빠리는 매우 더러웠는데, 여긴 길거리에 쓰레기나 담배꽁초도 거의 보이지 않고 청소한지 얼마 안 된 듯한 느낌...
세련되고 깨끗하며 중세의 느낌까지 남아있는 이곳이 유럽 최고의 도시같다(적어도 빠리보다 낫더라).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이다. 천천히다니면 이곳저곳 가볼 곳이 많던데...

아, 뭐더라? 아무튼 멋진 조형물.

여기도... 뭐였는지 잊어버렸다. 공사중이던데.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면 한번에 싹 들어온다. 좋다.

외국에 가면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어디에 있나 찾곤 한다.
이런 프랜차이즈 말고도 노천카페들이 많은데, 빈에는 유명한 커피가 있지.
비엔나 커피라고 알려진 멜란셰 커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한 노천카페에서 주문했더니 커피머신으로 뽑아줘서 실망했다.
다른 곳을 살펴보니 아닌 곳도 있겠지만 대체로 그런 듯.
맛은 조금 진하면서도 독특한데, 리스트레토 커피와 비슷하다.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국립 오페라 극장. 여기까지가 케른트너 거리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디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