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1) 쇤부른 궁전 Schönbrunn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된 궁전으로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베르사유만은 못하다.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해서는 뭐 여러 설명을 들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고, 마리아 테레지아씨씨만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아트샵에는 씨씨를 다룬 기념품들이 많았다. 

영화에서 보던 귀족들이 무도회 열고 그런 장소 같이 생겼다.
베르사유만 못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근사한 건 사실이다.
내부엔 1000개가 넘는 방이 있고, 중국의 칠기나 인도의 종이그림(궁전 안에 있는 것들 중 가장 비싸다고 한다), 금장식, 나폴레옹 아들의 방과 그의 데드마스크 등 볼거리가 많지만,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아쉽게도 찍지 못했다. 
외관보다 안이 훨씬 멋지다.

뒷편에 있는 정원.
저기 보이는 건물이 상당히 멀어서 거기까지 걸어가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에는 후회된다. 가 볼걸.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이건 꽃밭이 보이는 각도에서 찍은 사진. 사람들이 계속 가꿔주고 있었다.

사실 궁 안에서 관람 중에 난데없이 전화가 울려서 난처한 경험을 했다.
휴대전화를 꺼놓아야야만 하는 곳인데 생각도 못했었다.
국내에서도 잘 오지 않는 전화가 하필이면 이곳에서...

정원은 몇 갈래로 나눠져 있고, 저기 끝에도 뭐가 보였지만 역시 귀찮아서 가질 않았다.

식물원이라는데 들어가도 되는지 몰라서 그냥 사진만.

관람을 마치고 들어왔던 정문으로 나가는 길. 

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