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4.04.30 짤츠캄머굿(5) 산
  2. 2014.04.30 짤츠캄머굿(4) 햄버그 스테이크
  3. 2014.03.12 폴란드 야외풍경

짤츠캄머굿(5) 산

짤츠캄머굿에는 2000m나 되는 산들이 그득하고 그 사이에 76개나 되는 호수들이 있다.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강력추천을 받고 케이블카를 타고 산으로 향했는데-

이름을 신경쓰지 않았더니 여기가 어떤 산인지 모르겠다!

위에서 여러 호수를 내려다보는 풍광은... 난 그저 그랬다.

유럽 산 정상에는 죄다 십자가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알프스 리기 산과 유사한 정경.
솔직히 리기 산을 갔다 온 뒤라 상당히 별로였다.

해서 이름모를 오스트리아의 꽃들이나 사진찍고 놀았다.

수수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특색 있는 꽃들.


Posted by 닛코

짤츠캄머굿(4) 햄버그 스테이크



짤츠캄머굿(Salzkammergut)에서도 이곳은 (동네 이름은 모르겠는데)모짜르트의 외가가 있는 동네라고 한다.

그래서 관광객이 많이 오고 식당과 카페가 많이 있었다.
요 사진의 식당에서 대표음식이라는 햄버그 스테이크를 먹었다.

화장실 가는 계단이 멋져서 찍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별로...

아무튼, 이곳의 식사는 놀랍게도 오뚜기 식품의 우수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스프는 오뚜기 스프와, 햄버그 스테이크는 오뚜기 함박스테이크랑 맛이 똑같다!
마치 한국에서 재료를 공수해온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실망스런 맛...

그리고 직원 아가씨가 어찌나 불친절한지(관광객들에게 질린 듯), 포크와 나이프를 집어던지더라.

주변 건물이 다 이런 류의 업소이다.

저쪽이 예뻤는데 귀찮아서 가까이 가보지 않았다.


Posted by 닛코

폴란드 야외풍경

폴란드는 '대평원의 나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산이 적고 국토의 85%가 평지라고.
땅이 넓으니까, 신청하면 지방의 영지를 나누어준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주 생산품이 감자와 돼지인데,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맛있다고 한다.
우리가 폴란드로부터 돼지고기 수입하는 양도 상당한 걸로 알고 있다.
플라츠키라는 조그만 감자전을 먹어봤는데, 그다지 색다르진 않다.

은과 석탄의 매장량도 세계 최고수준이며, 가스 매장량이 풍부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팔기만 해도 
3백년은 국민들이 먹고 살 수 있다고는 하나... 개발기술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러시아에서 가스를 수입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한때, 김우중 회장이 대우자동차 공장을 지었던 덕분에 대우자동차의 인기가 절대적이라고 한다.
김우중 회장은 경제대통령 소리를 들을 정도라고.
대우 이후엔 LG가 평면 TV공장을 크게 지었다고 하는데, 덕분에 한국을 정말 우러러보고 좋아한다고 한다.
삼성, LG, 대우가 여기선 정말 알아주는 대기업이라고 한다.

차 타고 지나다 본 곳이라 멋지긴 한데 뭔지 모르겠다.

아무튼, 폴란드엔 차이나타운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을 찾아보기 힘들고 심지어 흑인조차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거리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코 내가 멋져서가 아니었어...

무려 10월부터 4월까지가 겨울이며 영하 40도까지 떨어진다고.
아무리 미녀가 많고 땅을 그냥 준다고 해도 그렇게 추운데서는 못 살겠다.
물가도 완전 비싸고.
사실 폴란드가 보드카의 원조이며, 맥주 소비량과 생산량도 높다고 한다(맛도 좋다고).

동유럽엔 특이하게 이렇게 박스 형태의 아파트들이 있다.

폴란드의 주택은 생김새가 독특하다.

폴란드는 신사도가 한층 더 진화해서 여자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한다.
여자가 예쁜 탓도 한 몫 했다고.
아무튼, 기대없이 방문했다가 아름답고 좋은 감정과 비장하고 슬픈 감정을 얻고 돌아온 곳이다.
내 생애 다시 갈 일은 없지 싶지만, 늘 좋았던 곳으로 기억될 듯 싶다.

우리가 듣기 어려운 폴란드의 인삿말을 소개해보자면,
진도브리(안녕)!
진쿠예(고마워)!
라고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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