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14.10.04 말레이시아 어딘가의 시장 2
  2. 2014.10.03 말레이시아 투어리즘 센터
  3. 2014.09.30 쿠알라 룸푸르 도심의 원숭이들 2

말레이시아 어딘가의 시장

말라카에서 쿠알라 룸푸르로 가는 길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 동네의 시장을 들렀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다들 신기하게 구경하더라. 아마 한국인은 처음 만나는 모양이다.

망고, 멜론 등등 흔한 열대과일들

왼쪽부터 보면 그냥 우리 시장 느낌 나는 과일들이 나란히 이어지다가 오른쪽에 와서 용과가! 용과, 드래곤프루트, 먹고 싶다.

베트남 식당이나 호텔 조식에서 볼 수 있는 밥이 들어 있는 그런 것 같다.

사탕수수를 갈아 즙을 짜내 팔고 있다.

그래서 마셔봤는데 너무 달다. 달기만 해...

이건 어묵 튀김. 어렸을 적 먹던 싸구려 불량식품 맛이 물씬- 일단 기름도 많다.

각종 음료를 시원하게 팔고 있다. 심지어 마일로도 있어.

각종 반찬인데, 죽 둘러보니 향신료는 둘째 치고 외관상 그다지 먹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여인의 손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레이디 핑거. 마녀 핑거 같은데.

여주(고야)인 듯 하다. 그런데 오른쪽 무가 너무 곱고 매끈하게 잘 빠졌어.

아팜 발릭 Apam Balik. 말레이식 팬케이크인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싸구려 길거리 와플과 비슷하다.
안에는 단맛나는 뭔가가 들었는데, 설탕과 땅콩을 한데 섞은 그런 것인 모양. 개인적으로 딱 싫어하는 맛과 느낌.  

Posted by 닛코

말레이시아 투어리즘 센터

말레이시아는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센터가 잘 되어 있는데, 이 센터조차도 관광할만 하다.

입구 앞에 있던 건데 뭔지 모르겠지만 꽤 그럴 듯 하다.

역시 뭔지 모르겠지만 설마 쓰레기통은 아니겠지.

각 민족을 대표하는 여인들.머리가 큰 사람들만 모아 놓은 것 같은 기분은 사진이 잘못 된 탓일거야...



궁중에서 쓰인 전통 악기들. 가만 보면 우리나 중국이나 여기나 좀 비슷비슷한 면이 있다.

국가적으로 초콜릿을 판매하는 곳인 코코아 부띠끄
투어리즘 센터와 연결되어 있다. 말레이시아 초콜릿은 유명하다. 예전에 처음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 공항에서 현지인으로부터 처음 들었던 말도 "말레이시아 초콜릿 세계 최고!"였다(그런데 한국말로 했다).



초콜릿 공예품. 사진 찍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것 찍고 알았다. 직원들이 친절해서 말 못하고 있더라.
여러 가지 맛을 시식해보았는데, 사실 별 이상한 초콜릿도 상품으로 나와 있었다.
우리도 김치초콜릿 같은 거 있으니 뭐 할 말은 없다만...


Posted by 닛코

쿠알라 룸푸르 도심의 원숭이들

쿠알라 룸푸르의 부촌 지역에서는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봤다.
진짜 동네에 원숭이 놀이터를 지어주었네.

나무 위에서 날 지켜보고 있는 녀석.

이 원숭이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는다. 사람이 겁내지. 아니, 내가 ...
이 이상은 가까이 못 가겠어.

애기를 데리고 오는 형인지 엄마인지 모르겠는데, 애기는 오른쪽 뒷다리를 다쳐서 세 발로 걷고 있었다.

유유히 차도를 건너오는 원숭이들. 애기가 무사히 건너도록 곁에서 지켜보며 따라오고 있다.

세 발로도 나무를 잘 오르는 애기. 힘내라!

마침내 나무 위의 가족들 품으로... 아니, 나무 위에 저렇게나 많이 있었다니!

참새의 개념이겠지만 사실 우린 처음 보는 작은 새들이 그 아래서 놀고 있다.

그리고 이 동네의 집들. 꽤 비싸다는데 겉보기엔 잘 모르겠다. 일단 평수가 크다고.

그리 썩 부러운 모습은 아니지만...

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