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폴 공항&기타

공항 가기 전에 들른 기념품 상점(이겠지 아마도).
집들의 구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데 비싸다.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를 비롯 유럽식 도자기들! 

 

이 분은 다이아몬드 깎는 노인 at 다이아몬드 제조판매사.

그리고 유럽여행을 마칠 쉬폴 공항. 유럽의 모든 노선은 여기와 연결된다고. 

공항 안의 상점에서도 접시들이. 

커다란 츄파춥스. 이렇게 큰 걸 어떻게 다 먹지 하고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플라스틱 통 안에 여러 개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왠지 모르지만, 다양한 형태의 소 장식품들이 재미를 줬다. 꽤 괜찮은데.


그리고,

쉬폴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웅성웅성.
무슨 일인가 싶어서 알아보니 이효리님이 이상순님과 함께 같은 비행기를 타려고 온 것이었다.
몰려드는 한국 탑승객들 때문에 공항이 마비, 현지 직원들은 도대체 누구길래 이러냐고 우리에게 묻고는 자기들도 이 상황을 휴대폰으로 찍으며 재미있어했다.

삼십 여 분을 대치하던 한국인들과  못 들어오고 있는 이효리님 일행.
마침내 공항 측에서는 출발이 지연되고 있으니 제발 탑승해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우리들은 미련을 버리지 못했지만 -난 자판기 옆에 숨어있기도 했다- 결국엔 할 수 없이 탑승.
그렇게 유럽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재미있었던 것은, 인천공항에서 짐을 찾고 있을 때 이상순님과 나란히 서서 짐을 기다렸던 것이다.
그 날 여자들의 반응으로 인해 느낀 점은 남자보다 여자들이 외모를 더 따지는 것이 아닌가 싶은......
대체 왜들 그러는지. 알고보니 화보촬영차 암스테르담을 갔었던 것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 날의 소동에 있어서 나도 참여했으므로, 효리님과 상순님에게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그냥 쿨하게 웃으며 등장했더라면 쉽게 끝날 소동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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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