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3.06.02 스타트렉 다크니스
  2. 2013.05.27 아이언맨3 - 소소한 몇 가지
  3. 2013.05.07 G.I.조: 리탤리에이션 G.I.Joe: Retaliation

스타트렉 다크니스 Satr Trek Into Darkness 

원래 상당히 재미없어 하는 시리즈로 관심도 전혀 없는 작품이었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악역으로 등장한다길래 살짝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각 영화관계자들마다 '상당히 재미있다', '오랜만에 나온 매력적인 악역이다' 라는 평가에 마음이 기울어 보고 말았다.
우선 전편을 보지 않았기에 각 캐릭터들의 관계나 역할에 대해 모르고 있었지만(전설적인 캐릭터 커크 함장과 스팍만 알고 있었을 뿐) 무리없이 볼 수 있었다.
따져보면 꽤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을 하는데, 하나하나 고르게 다뤄주면서도 산만하지 않게 캐릭터들을 살려주고 있었다.
그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자 매력인 듯 싶다.

가장 기대했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상당히 잘 생기고 멋지게 나온다.
저렇게 잘 생겨보이다니, 우리의 눈이 그새 그 얼굴에 익숙해진건가? 싶을 정도로.
그러나 영화평만큼 매력적인 악역까진 아니었다. 화려한 등장에 비해 초라한 퇴장이라고 할까,  용두사미격인 캐릭터였다.

커크와 스팍은 외모 적으로 오리지널 배우들과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감탄했다.
우후라 역의 조 샐다나는 유난히 젊어 보여 놀랐고.
오히려 마음에 들었던 건 스카티 역의 사이먼 페그와 술루 역의 존 조, 그 밖의 조연배우들이 좋았다.
전편을 봤다면 더 재미있게 봤을 것이 분명하기에, 전편도 기회가 된다면(물론 케이블TV에서 보겠지만) 꼭 봐야겠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각본이 각 캐릭터들을 무난하게 잘 살리면서도 전체적으로 무리 없고 재미있게 잘 짜여졌다.
눈높이가 높아져 화려한 볼거리라고 하기엔 부족할 수 있겠지만,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Posted by 닛코

아이언맨3 Iron Man 3
- 소소한 몇 가지



처음으로 아이언맨을 영화관에서 봤다.
연일 놀라운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재미없었다.
'영화가 너무 길다'고 느낄 정도로.
영화를 못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썩 좋아하지 않는 요소들이 몇 가지 있었기 때문이겠지만.
뭐 여기저기서 리뷰가 쏟아지고 있으니, 난 사람들이 잘 몰랐을 것 같은 몇 가지만 얘기하겠다.


3편에서는 실드 요원이나 어벤져스 동료들이 어쩐 일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토니 스타크 개인이 겪는 고난이 주된 테마이기 때문).
다만 엔딩 크레딧 이후에 브루스 배너(헐크)가 등장하는데 얼굴이 너무 좋아진 탓인지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보는 듯 했다.
그나저나, 그 장면은 굳이 나올 필요가 있었나 싶다. 속편에 대한 예고도 아니고-

페퍼가 수트를 착용하게 된 것은 전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강력한 추천 때문이라고 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드리치 킬리언의 몸에 새겨진 용 문신은 아이언맨의 또 다른 적인 용 핀 팡 품(Fin Fang Foom)이다.

킬리언의 부하로 맹활약(?)하는 익스트리미스 인간 대머리 사빈은 원작에서는 AIM과는 관련 없는 콜드블러드(Coldblood)라는 사이보그 캐릭터이다.

국토안보부로 위장하여 토니 스타크를 공격했던 AIM의 여자 익스트리미스 요원은 원작에서는 <맨-띵 Man-Thing>시리즈에 나오는 엘렌 브란트(Ellen Brandt)라는 AIM 요원이다.



만다린은 영화에서 결코 중국인이 아니다. 실제로 중국적 아이템들만 사용했을 뿐, 중국인이라고 언급된 적은 없다.

중국인 심장외과 의사 닥터 우로 나온 왕슈에치(맞게 읽은 건지...)와 그 조수 판빙빙(!)은 얼굴도 거의 보여주지 않는 까메오 수준인데,
중국용 개봉판에서는 그들이 등장하는 몇 장면을 추가하여 상영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적게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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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G.I.조: 리탤리에이션 G.I.Joe: Retaliation 

전편이 예상만큼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인공 듀크를 멀쩡히 등장시킨 뒤에 갑자기 죽여버리고 인물을 싹 갈아치우는 강수를 두었음에도, 미국에서의 흥행은 전편만도 못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전편보다 훨씬 낫다고 느꼈다.

누가 봐도 이병헌의 존재를 크게 부각시킨 것이 눈에 띄고 공을 들인 닌자들의 액션도 상당히 볼만했다.
그러나 G.I.조 는 각 개개인의 특별한 장기가 메리트인데, 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전혀 살리지 않고 팀웍만을 강조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 아닐까 싶다.
히어로물처럼 개인의 능력을 구분짓고 강조했어야 더 재미가 있었을 것 같은데.
캐릭터 관련 사업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반면에 코브라 요원들의 개성은 뚜렷했다. 둘밖에 없었지만.

레이디 제이 역을 맡은 애드리안 팰리키의 미모가 영화의 장점이었다.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 TV시리즈로 제작하려다 취소된 <원더우먼> 역을 맡기도 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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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