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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7 어벤져스 2
  2. 2012.01.08 2011서울인형전시회-2
리뷰같지않은리뷰2012. 5. 7. 22:37

 

복수형을 사용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뒤에 S가 붙은 제목인 <어벤져스>.
'저'가 아닌 '져'로 한 것이 못내 불만스럽지만 뭐...
먼저 이 영화의 전편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인크레더블 헐크: 에드워드 노튼과 어보미네이션 역에 미드<라이 투 미>의 라이트만 박사가 나와서 반가웠지만,
역시나 나중에 CG의 대결이 되는 부분이 불만스러웠다. 이안 감독판에 비하면 상업적으로 훨씬 나은 작품.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라고 다소 어이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자신만의 토니 스타크를 완벽히 구축했다.
유머넘치는 토니 스타크의 매력은 순전히 다우니 주니어의 매력이다.
그리고 이젠 늙지 않았나 싶었던 기네스 펠트로도 전성기 때의 역할을 생각하면 적은 비중이지만 아주 좋았다.
CG도 확실히 헐크같은 괴물보다는 기계류가 잘 어울린다.

아이언맨2: 워머신의 등장은 좋지만 배우가 바뀌어 좀 불만이다.
돈 치들이야 말할 것 없이 좋은 배우이지만, 전편의 배우가 더 어울리지 않았나?
그렇지만,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다니! 그것만으로도 기쁘다.
미키 루크의 헐벗은 의상이 보기 싫었을 뿐, 전편보다는 더 재미있는 것 같다.

퍼스트 어벤저: 이 영화는 안봤다...

토르: 천둥의 신: 나탈리 포트만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괜찮다.
북유럽 신화를 어떻게 어색하지 않게 접목시킬까 궁금했는데 이만하면 잘 된 것 같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개인적으로 귀여웠다. 특히 웃을 때.
로키도 정말 비열하게 생긴 것이 잘 어울린다.
호크아이가 말 그대로 등장만 하고 활 한 번 쏘지 않아 아쉬웠다.
아스가르드가 너무 CG 느낌이 심한 것이 흠.


<어벤져스>는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은 것이 산만하고 내용없는 영화가 될 것이라 우려했기 때문인데,
각 히어로들의 등장/활약 밸런스가 절묘하게 잘 배합되었다.
골고루 나누기 힘든, 적지 않은 수인데도 호크아이가 중반까지 적으로 나오고,
여자 주인공? 격인 블랙 위도우도 밀리지 않을만큼의 분량을 뽑았다(2편에서도 나올지 의문이지만 나왔으면 좋겠다!).
즉, 각자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싸우는 장소, 방법, 역, 성격 등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된 느낌이다.
이 부분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스토리도 예상 외로 재미있다.
큰 무리없는 내용전개에, 주로 아이언맨이 뽑아내긴 하지만, 소소한 웃음 포인트가 많다.

영화의 인기로 인해? 아이언맨이 주인공으로 나온 것은 세계시장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브루스 배너 역이 에드워드 노튼에서 마크 러팔로로 바뀌어 약간 레인맨 같은 분위기의 천재과학자로 나왔는데,
그 나름대로 괜찮았다. 그런 성격의 캐릭터가 하나 뽑아져 나왔으니.
헐크의 얼굴은 러팔로의 얼굴 그대로였다.

마지막 영상에 의하면, 2편의 악당은 타노스가 될 모양인데 어째 특촬물 분위기가 나는 것이 심히 걱정스럽다.
외계인과는 그만 싸우고, 거대한 악당군단과 싸운다면 볼거리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재미는 있었지만 그래도 두 번, 세 번 보고 싶진 않다. TV에서 또 한다면 얼마든지 다시 보겠지만 영화관에 또 가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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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피겨도 꽤 있었는데, 일부는 제작한 것이고 일부는 수집한 것들이었다.
어느 쪽이 되었든 그 완성도에 다들 감탄하고 말았다. 영화의 탓으로 마블 캐릭터와 DC 캐릭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마블 캐릭터들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런 SD 타입은 좋아하지 않는다. 매그니토의 헬멧이 오히려 인기가 있었던 듯. 


영화 아이언맨의 피겨화 시리즈. 저 뒤의 아머수트들은 주욱 늘어서 있으니 진짜 근사했다.


토니 스타크는 별로.


다크나이트에서의 배트바이크. 


영화에서나 피겨에서나 배트맨보다는 조커에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 이상하게 탐이 나는데.


감옥에 갇혀 있는 조커.


배트맨 수트도 진열되어 있으니 멋지다. 돈을 들여야 멋진 걸 가질 수 있구나.


정말 놀라운 피겨들은 밀리터리 피겨들이었는데, 그 정확함과 세밀함에 혀가 나올 정도였다.
사진은 한 장만 찍었지만 꽤 여러 작가의 작품들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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