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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29 야시장
  2. 2013.09.24 스타의 거리 2
  3. 2013.09.23 해양공원-2

야시장

템플 스트리트(가 맞나?)의 야시장 구경.
골목으로 들어 가봤다.

보기에 예쁜 것들도 있고, 별로인 것들도 있고, 짝퉁들도 있다.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귀여운 복고양이들을 사려고 흥정하는 도중에 주인아가씨가 화를 내기도 했다.
터무니 없이 떼를 쓴 잘못도 있지만 갑자기 화를 내서 난감했다. 흐음.

 

처음 보는 것들도 있었다. 이를 테면 저 앵그리버드 스피커 같은 것들. 

다양한 취향의 그림들도 상품화되어 팔리고 있었다. 

사람이 많고 복잡해서 자세히 구경은 하지 않고 끝내기로 했다. 

어딜 가나 있는 에뛰드 하우스... 

저 뒤로 라네즈도 보인다. 
홍콩은 워낙 습도가 높은 지역이라 빨래가 보송보송 마르는 일은 없지만, 대신 피부 보습이 늘 잘 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여자들은 원래 기초화장을 잘 안 하는데, 한국 화장품의 진출로 인해 이젠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이것도 한류의 힘이다. 좋은 일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길을 잃을 것만 같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는데, 큰 거리에서는 왠지 모르겠지만 땀을 뻘뻘 흘리면서 길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고, 핸드메이드 공예품들을 파는 곳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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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스타의 거리

홍콩영화의 부흥기의 상징인 스타의 거리.
뿌연 하늘 아래 영화의 여신이 서 있다. 

이게 뭐 영화학교랬나 박물관이랬나, 아무튼 안 들어갔다. 야자나무가 그냥 좋다. 

아마 간식을 파는 매점인 것 같은데 문을 열지 않았다. 아이, 귀여워~ 

기념품 샵에 진열되어 있는 귀염둥이들. 호피티 생각도 나고. 

바닥엔 헐리웃처럼 홍콩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이 되어 있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느라 힘들었다. 
유가령, 곽부성, 장백지, 그리고 장국영...
장국영은 손바닥도 찍지 못했나보다.
한 한국 관광객 어린이가 이 앞에서 "왜 장국영은 손바닥이 없어!" 라며 울부짖고 있었는데 같이 울고 싶었다.
그러게, 왜 손바닥도 찍지 못하고...

유덕화, 성룡, 임청하, 이연걸.

양자경, 장만옥, 누구였더라? 그리고 양조위.
막문위 같은 경우는 보지 못했는데 없는 사람도 꽤 있는 것 같다.
어떤 중국인이 자기 아들을 손바닥 위에서 사진 찍어주느라 다른 사람들을 오지 못하게 소리를 지르며 진상을 부리고 있었기에 전부 살펴보지 못하긴 했다... 쓰레기 같은 놈.

바로 앞은 바다. 밤엔 빛나는 빌딩이 되지만 비오는 우중충한 아침엔 그냥... 나름 분위기는 있다. 

거리 끝에 있던 호텔. 특이해서 찍어봤다.
솔직히 스타의 거리는 별로 재미 없었다. 홍콩영화에 대한 향수가 있다면 잠시 설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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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해양공원-2

위의 두 사진 중 한 군데가 <판다전용관(인가 뭔가)>이었는데, 가족들 중 아무도 가려 하지 않아서  나도 갈 수가 없었다... 지금도 아쉽다. 다른 한 군데는 그냥 동물원 같은 곳인가보다. 명색이 해양공원인데 음...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해양공원을 상공에서 보기로 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꽤 근사한 광경. 해양공원이라기보다 일반 놀이공원의 느낌. 

더 위에서 보면, 섬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홍콩이 다 그렇긴 하지만.
홍콩은 산이 다 돌덩이로 이루어졌다더니, 케이블카를 타고 가까이서 보니 알겠더라. 

좀 더 위에서. 

국토가 좁으니까 맞은 편에 주거지역이 상당히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언덕이나 고지대까지 빽빽하게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좁은 영토 문제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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