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영 개인전 <Journey>
2013.06.15 ~ 06.28 까지 무려 보름 가까이나 했던 전시이지만, 바빴던 관계로 지금에야 포스팅.
기왕이면 전시기간 중에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광고효과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 미안하다.
갤러리 엘르의 전속작가로서 하게 된 이 개인전은 작가의 목표와 성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괜히 추상적이고 복잡해져 가는 조형물들에 비해,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이 작품들이 차라리 명확하게 주제를 알 수 있어서 좋다.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만나서 좋았다.
혼자만 나이를 먹은 것처럼 느꼈어도 괜찮아요, 여전히 예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