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4.10.03 말레이시아 투어리즘 센터
  2. 2014.09.30 쿠알라 룸푸르 도심의 원숭이들 2
  3. 2014.09.30 아세안 조각공원&국가기념비 1

말레이시아 투어리즘 센터

말레이시아는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센터가 잘 되어 있는데, 이 센터조차도 관광할만 하다.

입구 앞에 있던 건데 뭔지 모르겠지만 꽤 그럴 듯 하다.

역시 뭔지 모르겠지만 설마 쓰레기통은 아니겠지.

각 민족을 대표하는 여인들.머리가 큰 사람들만 모아 놓은 것 같은 기분은 사진이 잘못 된 탓일거야...



궁중에서 쓰인 전통 악기들. 가만 보면 우리나 중국이나 여기나 좀 비슷비슷한 면이 있다.

국가적으로 초콜릿을 판매하는 곳인 코코아 부띠끄
투어리즘 센터와 연결되어 있다. 말레이시아 초콜릿은 유명하다. 예전에 처음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 공항에서 현지인으로부터 처음 들었던 말도 "말레이시아 초콜릿 세계 최고!"였다(그런데 한국말로 했다).



초콜릿 공예품. 사진 찍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것 찍고 알았다. 직원들이 친절해서 말 못하고 있더라.
여러 가지 맛을 시식해보았는데, 사실 별 이상한 초콜릿도 상품으로 나와 있었다.
우리도 김치초콜릿 같은 거 있으니 뭐 할 말은 없다만...


Posted by 닛코

쿠알라 룸푸르 도심의 원숭이들

쿠알라 룸푸르의 부촌 지역에서는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봤다.
진짜 동네에 원숭이 놀이터를 지어주었네.

나무 위에서 날 지켜보고 있는 녀석.

이 원숭이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는다. 사람이 겁내지. 아니, 내가 ...
이 이상은 가까이 못 가겠어.

애기를 데리고 오는 형인지 엄마인지 모르겠는데, 애기는 오른쪽 뒷다리를 다쳐서 세 발로 걷고 있었다.

유유히 차도를 건너오는 원숭이들. 애기가 무사히 건너도록 곁에서 지켜보며 따라오고 있다.

세 발로도 나무를 잘 오르는 애기. 힘내라!

마침내 나무 위의 가족들 품으로... 아니, 나무 위에 저렇게나 많이 있었다니!

참새의 개념이겠지만 사실 우린 처음 보는 작은 새들이 그 아래서 놀고 있다.

그리고 이 동네의 집들. 꽤 비싸다는데 겉보기엔 잘 모르겠다. 일단 평수가 크다고.

그리 썩 부러운 모습은 아니지만...

Posted by 닛코

아세안 조각공원&국가기념비


아시아의 예술가들이 조각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원.
무슨 수상작이라고 하던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사실, 조각들보다 특이한 나무와 꽃, 풀들에 더 눈길이 갔다.
조각은 사진 찍은 것도 없네.


난 요런 디자인의 가로등 좋아한다. 


동남아 꽃. 하면 다 알아듣는 그 꽃. 계란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정식명칭은 플루메리아이고, 각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은 따로 있더라. 여기선 뭐라고 했더라 잊어버렸는데, 아무튼 좋아하는 꽃이다.


이름은 모르지만 이 꽃도 좋음.


가지와 뿌리가 하나로 엉키는 신기한 나무. 뿌리는 끝도 없이 밖으로 뻗어나간다.



국가기념비는 우리로 치면 국립현충원 같은 곳이다.
이슬람스런 저 키세스 같은 둥근 지붕


이게 국가기념비인듯.



하늘도 파랗고 물도 파랗고, 좋다.


50년대에 공산주의와 싸우다가 숨진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동상이라고 한다.
그 유명한 아오지마 동상을 디자인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