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 Arch


횡단보도 건너다 말고 위험하게 한 컷!

웅장하긴 한데 이게 그 개선문이구나 하는 정도.
개선문 아래의 지하도에도 뭔가 있었는데 줄도 서있고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아 그냥 패스.

사실 개선문은 순국용사들을 기리는 장소라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이들의 이름도 기재되어 있었지만, 남의 나라 역사라 그런지 대체로 별 느낌이 없었다.

뭐 오랫동안 꺼뜨리지 않게 관리하는 불꽃도 있었는데 이것도 그냥 불이구나 하는 정도.


안에서 올려다본 천장.

 

빠리 시내엔 집시 같은 어린 소매치기들이 많아서 내내 신경쓰느라 여유로운 마음으로 관광하지 못했다.
떼로 몰려다니다가 관광객들에게 일인씩 접근하는데 그냥 봐도 눈치챌 정도로 행색이 남루하다. 가출청소년 느낌이 물씬.
요즘 유난히 심해져서 빠리 현지인들도 굉장히 조심하고 다닌단다.
경찰들이 순찰을 돌긴 하지만 미성년자들이라 잡아도 훈방조치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데, 빠리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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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