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
(2011년)
지은이: 미카미 엔
옮긴이: 최고은
출판사: D&C BOOKS (2013년)
평이 좋아서 덜컥 1, 2권을 한번에 구입했는데(혹시나 해서 3권은 구매 안 하고), <커피점 탈레랑...>이랑 설정이 아주 비슷하다.
주인공인 남자가 반하게 된 전문직 자영업자 연상의 여인이 예리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일상의 수수께끼를 해결한다...
여기서 여자는 "비블리아 고서당" 이라는 고서점의 주인으로 책 마니아.
자꾸 '비브리오 패혈증' 이 연상되어 "비블리오 고서당" 으로 기억된다는 것만 빼면 읽는 내내 실망스럽진 않았지만, 크게 만족스럽지도 않은 책이었다.
<커피점 탈레랑...> 보다는 차분한 분위기에 덜 가볍고 더 사건답지만,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달까.
일본의 서적들 위주의 설명이 나와서 몰입이 더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인물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 부분은 좋다.
확실히 드라마로 만들기 좋은 작품이다.
궁금증이 생겨 드라마 장면 사진을 찾아봤는데, 소설에서 묘사된 인물들이랑 생김새가 영 딴판이라 당황스럽다...
지금 시점에서 2권까지 덜컥 사버린 것이 걱정되지만, 2권을 일단 읽어보고 3권의 구매여부를 결정해야겠다.
'리뷰같지않은리뷰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2 (0) | 2014.01.06 |
---|---|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0) | 2013.09.05 |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 (0) | 2012.03.14 |
탐정 피트 모란 (0) | 2012.01.17 |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0) | 2011.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