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2
(2011년)

지은이: 히가시가와 도쿠야
옮긴이: 현정수
출판사: 21세기북스 (2012년) 

첫 번째 이야기_완벽한 알리바이를 원하십니까?
두 번째 이야기_살인할 때는 모자를 잊지 마시길
세 번째 이야기_살의 넘치는 파티에 잘 오셨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_성스러운 밤의 밀실은 어떠십니까?
다섯 번째 이야기_머리카락은 살인범의 생명입니다
여섯 번째 이야기_완전한 밀실 따윈 없습니다

 

각 이야기의 제목부터가 위트가 넘친다.
2편이 나온 것을 이제서야 할고 구입했는데, 3편이 또 나와버렸다고 한다.
아무튼, 아가씨와 집사, 경부의 역할은 그대로이면서도 더욱 생생해져 이로 인한 읽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사실 많은 일본 추리단편집들처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터무니 없을 정도로)뛰어난 집사의 두뇌덕이라는 크게 와닿지 않는 방식이긴 하지만,
이 시리즈의 재미는 트릭깨기 같은 것이 아닌,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에서 오므로 그런 것쯤은 신경쓰지 말고 넘어가도록 하자.

어느 하나 크게 튀는 것 없이 고루 재미가 있긴 한데, 뒤로 갈 수록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강해지긴 한다.

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