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면 향 연기가 눈을 매캐하게 찌른다.
이것 역시 꼭 보고 싶었던 광경.
국수가락 같은 긴 향을 손에 들고 기원을 한 다음에 꽂아둔다.
저 안엔 왠지 들어가지지가 않아 밖에서 구경만.
여러 제단이 있는데, 이 사람은 아무리 봐도 포청천인 듯. 옆에 관우도 있었다.
이 분이 웡타이신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뭐라고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여러 채의 건물로 나뉘어 있다. 아마도 일반 절에 여러 채 건물이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인듯.
물이 썩 깨끗해 보이진 않지만 안에 정원도 있다. 꽤 넓지만 발이 아파서 다 둘러보진 않았다.
나중에 모기가 상당히 많다는 소리를 들어서 안 들어가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여러 인물상들이 있는데, 검은색이 주로 많긴 하지만 이들이 누구인지 꽤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