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쁜 카페 및 기타 곳곳 

왠지 모르게, 군산에는 눈에 띄는 예쁜 카페들이 많이 있다. 

한 군데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여긴 솔직히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디자인 하우스라고 적혀 있었는데 미용실 같은 걸까, 진짜 디자인 사무실일까.

유럽의 대성당과 같은 모양을 한 군산중앙교회. 멀리서도 눈에 띄는 위용.

구름같은 인파가 아침 일찍부터 줄을 몇 시간씩 서서 기다리는 이성당 빵집.
줄이 얼마나 긴지 충격을 받았다.

결국 먹는 건 포기하고 안에 구경이라도 하자 싶어 들어갔지만, 히트상품인 단팥빵은 물론이고 다른 빵들까지 품절 사태...
택배 예약은 6개월치까지 끝난 상황이었다.
원래 좋아하는 빵은 아니지만 왠지 분했다.

우연히 발견했다기보다 일본식 가옥들이 근처에 모여 있는데, 아무튼 여기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온 사진관이란다. 별 관심없었음.
여기보단 맞은편의 소고기무국 집인 <한일옥>이 더 가고 싶었다. 그러나 줄이 엄청 길어서 두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여긴 다 줄서서 기다려야 해.

정겹고 오래되어 신기하기까지 한 골목들. 정작 주민들은 낡아서 싫어할 수도 있겠지.

여기도 위치상 꽤 유명하다. 중앙에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어느 대학교 같은 곳이었는데,군산을 벗어나던 중 우연히 발견한 특수벙커 같은 시설물. 

그 맞은편엔 이런 것들이... 대체 여긴 뭐하는 곳인가?

군산을 벗어나며.

금강을 따라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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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