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13.03.20 바티칸 박물관 전
  2. 2013.02.25 팀 버튼 전 2
  3. 2012.04.28 하비페어 2012-2

바티칸 박물관 전

아는 분이 이 전시를 맡아서 설치하셨다는데, 덕분에 얻은 초대권으로 예술의 전당까지 보러갔다.
아무래도 설치 뿐 아니라 그 이상 관여하신 것 같은데, 미안한 마음이지만 기대이하였다.
내가 교인이 아니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을지 모르나, 전시된 작품들이 대체로 재미가 없었다.
조명은 지나치게 어두워 상대적으로 작은 글씨들을 보기가 힘들었고,
작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성화들은 관심있게 보려 했으나 크기가 작은 것들이 많았다.
물론, 그림 이외에 조각이나 공예품들도 있었고 상당히 멋졌다.
압권인 피에타는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작품이었으나 어쩐지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무게감이 달랐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코너도 굉장히 형식적이어 실망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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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팀 버튼 전



이미 알고 있었지만, 팀 버튼은 천재이다.
모든 괴짜가 천재는 아니듯이 모든 천재도 괴짜는 아니지만, 그는 천재이자 괴짜임이 틀림없다.
팀 버튼의 기발한 상상력은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을 것이다.
그의 책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이나 그의 영화들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의 작품세계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뭐, 전시가 얼마나 좋겠어?'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드로잉들은 완전히 나를 자극시키는데 성공했고, 그의 피규어들은 편견을 깨기에 충분했다.
편견이란, 그의 캐릭터들이 재미있고 신선하긴 하지만 귀여움과는 좀 거리가 있지 않은가 하는 것이었는데,
피규어로 구현된 캐릭터들은 정말 귀여워서 갖고 싶었다.
그러나! 품절이다. 아트북도 품절이다.
그 점이 못내 아쉬웠다. 꼭 사고 싶었는데. 피규어도 사고 싶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가 너무 많아 지쳤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더워서 지친 것도 있었다.
사람이 지나치게 많다.
사진촬영이 안 된다는 것도 안타깝긴 했지만, 사람이 지나치게 많았던 것이 이 전시의 흠이다.
입장하기까지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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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웅장한 큐티하니 


뭔지 몰라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졌다. 

 


해골기사. 시리즈가 있는데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지... 


역시 최고봉은 밀리터리 쪽이 아닌가 생각한다.
보기 힘들었던 몇 안되는 디오라마. 


밀리터리 쪽은 보고 있으면 멋지다. 

 
디테일이 생명. 감탄스럽다.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 


매력있는 호랑이 도색. 


듣기론 예년보다 두어 달 정도 빨리 열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기대했던 것보다 디오라마 쪽도 적고, 무궁무진한 기법들이 다 전시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다. 내가 다음에 또 갈지 알 수가 없으니. 어릴 때 봤던 디오라마 전시회랑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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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