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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7 아이언맨3 - 소소한 몇 가지

아이언맨3 Iron Man 3
- 소소한 몇 가지



처음으로 아이언맨을 영화관에서 봤다.
연일 놀라운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재미없었다.
'영화가 너무 길다'고 느낄 정도로.
영화를 못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썩 좋아하지 않는 요소들이 몇 가지 있었기 때문이겠지만.
뭐 여기저기서 리뷰가 쏟아지고 있으니, 난 사람들이 잘 몰랐을 것 같은 몇 가지만 얘기하겠다.


3편에서는 실드 요원이나 어벤져스 동료들이 어쩐 일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토니 스타크 개인이 겪는 고난이 주된 테마이기 때문).
다만 엔딩 크레딧 이후에 브루스 배너(헐크)가 등장하는데 얼굴이 너무 좋아진 탓인지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보는 듯 했다.
그나저나, 그 장면은 굳이 나올 필요가 있었나 싶다. 속편에 대한 예고도 아니고-

페퍼가 수트를 착용하게 된 것은 전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강력한 추천 때문이라고 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드리치 킬리언의 몸에 새겨진 용 문신은 아이언맨의 또 다른 적인 용 핀 팡 품(Fin Fang Foom)이다.

킬리언의 부하로 맹활약(?)하는 익스트리미스 인간 대머리 사빈은 원작에서는 AIM과는 관련 없는 콜드블러드(Coldblood)라는 사이보그 캐릭터이다.

국토안보부로 위장하여 토니 스타크를 공격했던 AIM의 여자 익스트리미스 요원은 원작에서는 <맨-띵 Man-Thing>시리즈에 나오는 엘렌 브란트(Ellen Brandt)라는 AIM 요원이다.



만다린은 영화에서 결코 중국인이 아니다. 실제로 중국적 아이템들만 사용했을 뿐, 중국인이라고 언급된 적은 없다.

중국인 심장외과 의사 닥터 우로 나온 왕슈에치(맞게 읽은 건지...)와 그 조수 판빙빙(!)은 얼굴도 거의 보여주지 않는 까메오 수준인데,
중국용 개봉판에서는 그들이 등장하는 몇 장면을 추가하여 상영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적게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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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