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조: 리탤리에이션 G.I.Joe: Retaliation 

전편이 예상만큼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인공 듀크를 멀쩡히 등장시킨 뒤에 갑자기 죽여버리고 인물을 싹 갈아치우는 강수를 두었음에도, 미국에서의 흥행은 전편만도 못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전편보다 훨씬 낫다고 느꼈다.

누가 봐도 이병헌의 존재를 크게 부각시킨 것이 눈에 띄고 공을 들인 닌자들의 액션도 상당히 볼만했다.
그러나 G.I.조 는 각 개개인의 특별한 장기가 메리트인데, 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전혀 살리지 않고 팀웍만을 강조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 아닐까 싶다.
히어로물처럼 개인의 능력을 구분짓고 강조했어야 더 재미가 있었을 것 같은데.
캐릭터 관련 사업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반면에 코브라 요원들의 개성은 뚜렷했다. 둘밖에 없었지만.

레이디 제이 역을 맡은 애드리안 팰리키의 미모가 영화의 장점이었다.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 TV시리즈로 제작하려다 취소된 <원더우먼> 역을 맡기도 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리뷰같지않은리뷰 > 영화/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트렉 다크니스  (0) 2013.06.02
아이언맨3 - 소소한 몇 가지  (0) 2013.05.27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2) 2013.03.20
호빗: 뜻밖의 여정  (2) 2012.12.15
007 스카이폴  (2) 2012.11.03
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