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4.09.14 말레이시아 국립 모스크&이슬람 예술박물관
  2. 2014.08.24 푸트라자야
  3. 2014.08.24 겐팅 하이랜드 3

말레이시아 국립 모스크&이슬람 예술박물관


말레이시아의 국립 모스크인 마스지드 네가라 Masjid Negara.
파란색의 지붕은 하늘에서 볼 때에 별 모양을 이루고 있다.


입구에는 한글 안내문도 있다.
이 날 일본 관광객들이 단체로 왔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우릴 보고 한국인이냐고 물어왔다.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는데.


한글로 번역된 꾸란도 전시되어 있다. 코란이라고 알려졌지만 꾸란이 맞는 발음.


안에는 연못과 분수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사람이 많을 때엔 여기까지 예배 장소가 되는데, 물이 있어서 덜 더울 듯 하다.
국립 모스크라고 해서 화려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심플하다.


그래도 예배당 안에는 제법 화려하다. 늘어선 선풍기가 인상적.


근처에 보이는 이 건물은 뭔지 꽤 멋있다. 


여기는 모스크에서 조금 내려가면 나타나는 이슬람 예술박물관.입장료는 12링깃.


입구의 기둥에는 화려한 이슬람 문양이 그려져 있고,


내부의 천장은 멋진 기하학 모양이 있다.


유명한 모스크들의 미니어쳐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시대와 지역에 따라 모양이 꽤 다양하다.
정말 멋있는 것도 있었지만, 중국식 모스크는 이질적이고 신기하다.


중국의 이슬람식 자기들.


술탄의 왕좌들.


화려한 장신구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지만, 국내에서 했던 이슬람보물전에서 본 것들과 비슷한 유물들이 많아서 아주 새로운 느낌은 아니었다.


귀족들이 주로 사용했다는 전통 무기인 크리스 Ke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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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푸트라자야 Putrajaya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는 야경이 지나치게 아름답다하여 저녁에 갔다.

권력이 막강한 총리의 으리으리한 집무실.

집무실 앞 광장에는 가족들이 나와서 즐기고 있었다. 장난감 대여도 하고 있고.

도시니까 꽤 넓다.

명품관을 보는 듯한 화려한 시청. 상당히 기다란 형태에 계속해서 색상이 바뀐다.
이곳 건물들은 모두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설계했다.

정면의 파란 불빛 건물은 엘리베이터. 왼쪽과 오른쪽 두 대가 가동한다.
가운데 뻥 뚫린 사이로 보이는 것은 아이언 모스크.

조금 가까이서 본 아이언 모스크

모스크가 하나 더 있는데, 이것이 물 위에 떠 있는 푸트라 모스크.

아, 정말 멋지게 화려하다.

푸트라자야로 진입하는 다리는 인천대교를 닮았다. 인천대교가 본땄다고 하던데.
세종 시 역시, 푸트라자야를 모델로 해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푸트라자야의 넓은 규모와 오랜 계획을 짧은 시간 내에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에 따라 하기가 어려웠다고. 

야경을 좋아하지 않는데, 여긴 화려해서 그런지 정말 훌륭했다. 홍콩의 야경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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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겐팅 하이랜드  Genting Highlands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이곳 셀랑고르 주에 말레이시아 유일의 카지노가 있다.
싱가포르에서 온 겐팅 그룹의 총수인 림고통 씨가 주 정부를 설득하여 외국인 대상으로 세운 카지노 및 각종 위락시설이 바로 겐팅 하이랜드이다.


이름에 하이랜드가 들어간 까닭은 이곳이 해발 2000m 높이에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케이블카를 타고 간다.
지루할 정도로 케이블카를 타며 
원숭이와 새들이 엄청 울어대는 그야말로 원시림을 지나야 도착할 수 있다.
만약 사고라도 나면 시신도 찾지 못할 원시림... 그런 생각으로 아래를 바라보면 아찔하고 무섭다.

이 땅은 모두 림고통 개인의 소유이다. 림고통 씨는 말레이시아에서 한 손에 꼽히는 재벌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계이다.


이제야 겨우 도착. 1971년에 개장했다는데 당시 기술로 이 높은 산길을 올라와 공사를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
산꼭대기라서 그런지 시원한 가을 날씨 같은 바람이 분다. 현지인들은 이것도 좀 춥다고 할 정도.


이곳의 많은 호텔(다섯 개가 있다) 가운데 가장 큰 퍼스트 월드 호텔.


이것이 메인 시설이 모여 있는 겐팅 그랜드 호텔이다.


호텔 안에는 림고통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고 이 곳이 얼마나 대단한 곳인가를 보여주는 작은 기념관이 있다.
겐팅 하이랜드의 전체를 보여주는 미니어쳐.


각국에서 보내온 축하 선물 중엔 이렇게 귀여운 것도.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 있음을 짐작케 한다.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카지노가 나오지만, 촬영 금지라 못 찍었다.
가족 중 한 명이 제법 큰 돈을 따는 성과를 올렸지만, 다른 가족이 더 큰 돈을 잃는 당연한 과정을 거쳤다.
나한테는 너무 재미가 없는 곳이었다.


다른 건물에는 안 가봤지만, 이렇게 볼 때에는 롯데월드 초창기 수준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겨울 체험관. 돈을 내고 인공강풍과 인공눈이 내리는 테마파크에 들어가서(오리털 파카 대여) 겨울을 체험하는 곳인데, 우리 입장에서는 우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이들에게 겨울은 정말 꿈 같은 얘기라고.
현지인들의 겨울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몇 개 들었는데 하나같이 재미있었지만 기니까 생략.


점심 때 밑에 내려와서 중국계가 하는 맛집에 들렀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중국계가 하는 식당들은 다 입에 맞는 듯. 간 곳마다 전부 상당히 맛있었다. 아무튼 여기서 뜻하지 않게 사슴고기도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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