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쌀국수에 구운 고기를 넣어 먹는 분짜 정식. 같은 방식이라서 육쌈냉면이 많이 생각났다.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분짜 정식을 먹은 식당은 경방 랜드마크72라는 초고층 빌딩에 위치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경방건설이 지었다. 롯데시네마도 입주해 있다.
현재는 롯데에서 더 높은 빌딩을 짓고 있는데,
그 안에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등 롯데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기업들이 꽤 많이 진출해 있으며, 특이하게도 롯데리아, 버거킹, KFC에서 밥도 판다고 한다.
서민들의 생활수준으로는 힘든 가격임에도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가 되어서 손님들로 북적북적하지만, 아직까지는 모두 적자라고.
이번에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진출했다.

베트남 제 2의 도시인 하노이의 중심가의 집값은 몇억씩 하며,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부자가 더 많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오는 신부들은 정말 촌에서 오는 사람들 밖에 없다고 한다.

뭔지 몰라도 좋았다.

사회주의 국가임을 느끼게 해주는 모형물들.

TV에서 보던대로 오토바이가 진짜 많았지만, 직접 체감하니 상당히 놀랍다.
오토바이 타는 여자는 멋져 보였다. 귀엽기도 하고.
전기차를 타고 복잡한 시내를 일주했는데, 구시가지에 있는 남대문 시장 같은 대형 시장골목도 지나갔다.
굉장히 규모가 큰데, 오토바이떼와 사람, 차들로 인해 북적북적하고 복잡하다.

전기차에 밀려서 씨클로는 이젠 한물 간 관광상품이 되었다.  

아, 예쁜 물건이 참 많았지만- 

쉐라톤 호텔은 최상급이었다.
내가 묵기 얼마 전에 하하가 신혼여행 왔던 곳이기도 한데,
가장 좋았으나 콘센트가 안 맞는 것이 함정이었다. 머리빗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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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