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싸개녀석 동상은 예상 외로 너무 작아서 완전 실망하고 말았다.
미니어쳐 아니야? 진짜는 어딘가에 따로? 하고 의심이 들 정도로.
그런데 이 동상에 실망하고 돌아간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
오줌싸개 소녀상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난 처음 알았는데.
찾기는 어렵지만 시장 카페골목의 막다른 길에, 왜인지 모르지만 이런 곳에 소녀상이 민망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하도 도난을 많이 당한 탓에, 소녀상은 창살에 갇혀 있었다. 왠지 인권침해 동상처럼 보이기도 하고.
잘 모르는 사람들과 있을 땐 빤히 쳐다보기도 이상한 소녀상.
소녀상을 볼 수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런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많았다.
굴껍질로 만든 공예품.
과연 스머프의 나라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