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Versailles
베르사유 궁
베르사유도 별 기대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이었다. 프랑스는 역시 명불허전이구나.
아침 일찍 갔음에도 금세 줄이 길게 길게 늘어섰다. 조금만 더 늦게 도착했어도 땡볕에서 한참을 서 있을 뻔 했다.
이것이 베르사유 궁! 디테일한 부분들이나 금장을 한 부분들이 화려하다.
번쩍거리는 정문.
베르사유는 루이 14세가 푸케인가 하는 신하의 호화저택을 보고 질투에 사로잡혀 지었다는데 당시로서는 굉장히 웅장했을 듯 하다.
물론 지금도 그런 느낌은 있다. 금을 잔뜩 쳐바른 외관도 그렇고, 그 유명한 정원도 그렇고.
여기까지가 궁의 외관.
다들 같은 마음이겠지만, 마리 앙투와네뜨와 오스칼 등 <베르사유의 장미>에 대한 추억에 잠기며 입장했다.
귀한 유물이라 그런지 테러의 증가 때문인지, 무슨 공항 출입국심사 받는 것 같은 절차를 겪었다.
멋지다.
위인들의 조각상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 복도.
인형의 집?
이런 건 왜 여기에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