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3) 아유타야 역사공원1

아유타야는 외국에까지 알려지며 번성했던 도시로, 사원만 400여개가 있을 정도로 거대한  대도시였다.
버마와의 전투로 인해 많은 파괴를 당했지만, 이것까지도 보존하여 역사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왓 야이차이 몽콘 Wat yai chai mongkhon 사원엔 거대한 와불이 있다.
커서 사진찍기가 힘들었는데, 부처님 얼굴이 왜 이리 더럽냐. 여기는 쩨디 Chedi(사리나 유골을 담은 탑)도 유명한데 어떤 건지...

왠지 모르게 도라에몽이 대량발생한 불단... 일본인들이 많이 온다던데 그래서인가.

여기가 대웅전인 모양.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니,

저 뱀상(나가)에 금박을 사서 붙이며 기도하고 있었다. 바람에 날려가는 것도 있어 주웠지만 차마 가져갈 수 없었...

큰 불상 아래에 있는 작은 불상에도 금박을 잔뜩 붙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 옆쪽에는 안 붙여.

저 안에 들어가기 위해 이동했다. 가까워보였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마당에선 부처들이 관람객들을 둘러싸고 기를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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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2) 방파인 여름궁전

왓 니에웻 탐마프라왓에서 가까운 곳에 왕들이 여름에만 머물던 방파인 Bang Pa-In 궁전이 있다.

내부는 상당히 넓어서 걸어다니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관광객답게 전기차를 타고 관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현자의 망루 Ho Withun Thasana와 그 옆의 천계의 빛 Wehart Chamrunt이라는 곳.
실제로 보면 꽤 멋지다.

커다란 정원에는 이렇게 가위손을 고용해 꾸며놓은 것이 많다.

여긴 어디라고 했더라...

방파인 궁전은 중국식으로 새빨갛게 지었다.

정면에서 봐도 완전 화려하다. 빨강과 금박의 조화가 왕권의 위용을 나타내는 듯.

장식용 창살 같은 이런 것들이 예쁘다.

왠지 모르게 이런 배들도 있고.

갑자기 나타난 유럽식 건축물. 방파인 내부에서는 다양한 건축 스타일을 볼 수 있다.

방파인의 상징물은 역시 이것이다. 거대한 연못 가운데 Aisawan Thiphya-Art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것이 태국식 건축양식.

여러 스타일을 한 번에 보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자에서 이어진 다리에는 유럽의 조각상들이.

여긴 사신이나 귀빈들을 대접하는 곳. 그리스 양식이다.
안에 촬영을 금지시켰나 찍은 것이 없네.
아무튼 저 커플은 내 카메라를 피한다고 배려한 모양이지만, 어째 포즈를 취한 것처럼 되어 버렸다.

여기는 수문도 예쁘다.
구경을 다 하고 입구의 매점에서 홍차슬러시를 사마신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역시 먹는 게 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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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1) 왓 니에웻 탐마프라왓

11개월 만에 올리는 여행 사진... 예쁘지만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이곳 아유타야는 방콕의 위에 위치한 유적지가 가득한 곳이다.

왓 니에웻 탐마프라왓 Wat Niwet Thammaprawat이라는 굉장히 어려운 이름의 사원을 가기 위해서는 리프트를 타고 강을 건너야 한다. 스님들이 저 위에 앉아서 조종하신다.   

놀랍게도 서양의 고딕 교회를 본따 지은 불교사원이다. 
쭐라롱껀 Chulalongkorn이라는 왕이 1878년에 지었는데, 이 왕은 영화 <왕과 나>에 나온 왕(율 브리너가 맡은)의 아들이다. 그러니까 영국인 여교사에게 영국식 교육을 받고 유학까지 다녀와 태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서양문물을 도입한 것이다.

정면에서 본 모습. 그런데 왜 사진이 기울었지...

내부 역시 화려한 교회 양식을 차용했다.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절이라니, 멋지다.

기도하는 신자들에게 스님들이 물을 뿌려주며 축원을 해주는데, 사진찍고 있으니 굳이 오라고 불러서 물을 뿌려주셨다. 이렇게 많이 뿌릴 줄은 몰랐지. 흠뻑 젖었다.

불상이 곳곳에 많다.

이건 누구의 사당 같은 거라고 했는데 기억은 안 나고, 저 얼룩말이 너무 귀엽다.

양산 쓴 불상도.

서 있는 불상도 있다.

양산 쓴 불상2

멀리서 보면 큰 나무 아래에 있다.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것을 표현한 듯 하다.

사원 꼭대기 모양도 있다. 진짜 금이겠지?

그리고 다시 리프트를 타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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