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7.20 인사이드 아웃
  2. 2011.01.08 영 저스티스 Young Justice
  3. 2010.12.02 젬&더 홀로그램스



인사이드 아웃


재미있다, 잘 만들었다는 소문을 개봉 전부터 들었지만 사춘기 소녀의 감정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조금 내키지 않았다. 뭐 뻔한 그런 내용 아니겠어? 싶은...

그러나 막상 영화가 개봉할 무렵이 되자 스멀스멀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라나기 시작, 예매하려는 찰나 감사하게도 디즈니에서 보내주신 표 덕분에 돈이 굳는 기적을...


여튼, 기대를 안고 본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감정들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역시 으뜸은 슬픔이.

기쁨이는 디자인이나 성격이나 너무 전형적 느낌이라 오히려 매력이 없다. 주인공은 슬픔이.

슬픔이가 가장 귀엽다. 까칠이도 귀엽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가운데, 왜 라일리의 감정들만 혼성그룹인지 모르겠다.

라일리가 주인공이 아니어서 의외였지만, 내용상 그게 맞지. 

빙봉이만 불쌍하게 되었다.


본편 시작 전에 등장하는 짧은 영화 <라바>는 너무 해피엔딩이지만 좋았다.

그런데 남자 화산 얼굴은 너무 하는 거 아니냐.

디즈니 요즘엔 본편 전에 짤막한 애니를 꼭 집어넣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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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DC코믹스의 새로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영 저스티스>의 첫 회를 봤다.
수년 전에 이미 코믹스 시리즈로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영 저스티스>를 모티브로 하여
많은 각색을 거쳤다.
일류 수퍼히어로의 사이드킥(단짝조수)이라서 어린애 취급을 받는데 화가 난 로빈과 친구들이
홧김에 뛰어든 모험에서 수퍼보이를 발견하고 구출하는 큰 성공을 거두는 내용이다.
자신들의 활약에 크게 고무된 이들은 자신들의 보호자들에게
이제 우리끼리 하겠다!고 선언하여 청소년 히어로 팀을 결성하는데서 1회는 끝났다.
한 마디로 일류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던 애들이 우리도 다 컸으니까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할래 하는 식이다.
그런 주제에 기지와 장비, 관리자(안드로이드 레드 토네이도)까지 제공받는다.

미국식과 일본식의 중간에서 절충한 그림체는 전의 여러 다른 작품들에서부터 여러 방향으로 시도해온 세련된 느낌이다.
로빈(팀 드레이크), 키드 플래시(바트 앨런), 아쿠아래드(아마도 코믹스에 이번에 등장한 새로운 아쿠아래드?)에 수퍼보이까지,
각 캐릭터들의 개성과 재주를 잘 살려서 배분하여 박진감있게 보여주었다.

다만, 남자들만 나와서 수퍼히어로=남자위주라는 등식을 재확인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마지막에야 어른 히어로들이 미스 마샨을 이 팀에 꽂아주었는데, 예고 티저에서 보여진 애로우엣은 다음에나 나올 예정이다.
다소 긴 상영시간임에도 지루함이 없었다는 것이 큰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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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닛코

젬&더 홀로그램스 Jem & The Holograms

80년대, AFKN을 보며 자란 세대들은 기억할까?
Jem이란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있었다.
젬이란 소녀와 그녀의 밴드 홀로그램스가 공연과 모험을 하는 내용이었는데,
매회 짧은 노래가 여러 곡이 나와 신선함을 주었다.
그 중엔 정말 좋은 노래도 있었단 말이지.

액션, 드라마, 음악, 패션을 동시에 선보이면서 완구산업까지 염두에 두고
소년소녀층을 공략하며 제작되었지만, 대부분 소녀들이 즐겨봤다고 한다.

젬의 정체는 사실 스타라이트 뮤직의 경영자인 제리카로서,
컴퓨터 홀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젬으로 보인다는 설정이다.
못된 라이벌 소녀 그룹인 미스피츠와의 경쟁이 주된 내용이었다.
여러 시즌이 나왔는데 그것까진 모르겠고,
꽤나 열성적으로 보았던 기억이 있다.

특히 중간에 광고로 바비인형 시리즈 광고들이 있었는데
정말 부러워하며 감명깊게 본 기억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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