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트라 산맥
슬로바키아는 타트라 산맥을 따라 헝가리에서 폴란드로 넘어가는 도중에 지나친 곳으로, 크게 볼 건 없었다.
슬로바키아에 대한 여행상품도 특별히 없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이곳엔 관광지로서의 매력거리가 적은 듯.
그러나저러나 서양 농촌의 건초더미에 환상을 깨지 못하고 있는 나...
전형적인 농업국가인 듯. 무성한 해바라기 밭도 지나쳤다.
집이 투박한 듯 소박한 듯 하면서, 인근의 나라들과는 또 다른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호텔처럼 보이긴 하는데 여긴 뭐하는 곳일까.
이런 들판이 많다.
유럽의 탁 트인 평지에서는 구름들도 참 멋지다.
잠깐 한 리조트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동유럽 곳곳 가는 곳마다 나오는 밍밍한 고기조각과 감자. 징하다 정말.
그러나 나는 두 접시씩 맛있게 먹었다는 사실...
슬로바키아는 아쉽게도 이것이 전부.
